•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SK텔레콤, 해킹 공격받아…KISA·개인정보위에 피해 신고

"19일 저녁 해커에 의한 악성코드로 유심 관련 정보 유출 정황 포착"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4.22 10:09:47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해킹 공격을 받아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돼 관계 당국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전경.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악성코드로 인해 일부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며 22일 이같이 밝혔다. 

SK텔레콤 측은 "현재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및 항목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 중"이라며 "관련 법률에 따라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사고 사실을 즉시 신고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전 10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도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신고했고, 관련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후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했고, 해킹 의심 장비도 격리 조치했다"며 "지금까지 해당 정보가 실제로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피해 예방을 위해 △전체 시스템 전수 조사 △불법 유심 기변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강화 △피해 의심 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이용 정지 및 안내 조치 강화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홈페이지를 통한 고지와 함꼐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홈페이지와 T월드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 중"이라며 "앞으로 이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