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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실손·비급여 등 제도 개선 '주목'

악재 속 유의미한 펀더멘털 제고 효과 '기대'

임채린 기자 | icr@newsprime.co.kr | 2025.04.22 09:53:08

ⓒ 현대해상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2일 현대해상(001450)에 대해 기타포괄손익(OCI) 감소로 인한 주당순자산가치(BPS) 추정치 하향과 실적 추정치 조정 등 종합적으로 반영해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실손·비급여 등 제도 개선에 따른 민감도가 가장 크다며 '매수'를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실손·비급여 관련 제도 개선 지연과 레거시 계약으로 인한 손익 부진 추세가 지속되는 등 투자에 리스크가 있다"며 "당사의 손익 및 자본 측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판매한 구 세대 실손, 세만기 보험 등 만기가 긴 보험 상품의 영향으로 높은 장애·질병위험액을 보유함에 요구자본 측면의 부담이 계속되고 있다"며 "가용자본 또한 금리 하락으로 OCI 중심 자본 관련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반해 "향후 비급여 항목 관리·구세대 실손 계약 재매입 등 제도 측면 변화가 나타날 경우 펀더멘털의 유의미한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증권은 현대해상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58.5% 하락한 1981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봤다.

설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대규모 보험계약서비스마진(CSM) 가정 조정에 따라 CSM 상각이익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올해 구세대 실손 요율 갱신 가정 조정에 따른 CSM 증가 요인이 지난해 감소 폭을 상당부분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CSM 상각손익은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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