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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엔진, 친환경 개조 매출 발생 속 선박엔진 호조 지속

투자의견 '매수'…"AM 사업 본격 성장기 진입"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4.22 08:45:44

ⓒ 한화엔진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2일 한화엔진(082740)에 대해 선박엔진 부문의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친환경 개조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한화엔진은 1분기 매출 3182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의 실적을 기록헀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5%와 14.8% 늘었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7.7% 상회했다.

강경태 연구원은 "선박엔진 가격 효과가 나타났다"며 "1분기에 인도한 엔진 수량은 총 30대이고 인도한 엔진의 평균 가격은 1대당 91억원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부족한 인도 수량에도 불구하고 2022년 높은 선가에 연동해 수주한 엔진들이 인도돼 매출이 유지됐다"며 "선박엔진 수주잔고 4조원의 83%가 이중연료(D/F) 엔진인 점을 감안하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는 2028년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박 부품 서비스 사업(AM) 사업의 호실적도 꼽았다. 1분기 AM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  

강 연구원은 "수익성 좋은 AM 매출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했다"면서 "팬오션 등 주요 선사들과 맺은 장기유지보수계약(LTSA) 잔고가 늘어나고 있으며 MSC와 맺은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PLO) 서비스 계약을 시작으로 친환경 개조 매출 또한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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