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문경시에 있는 문경공업고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사업의 설계용역 평가를 시행했다.
이번 평가는 현재 진행 중인 문경공업고등학교 본관동 개축 사업의 하나로, 설계용역비 2억3000만원 이상인 건설사업에 대해 건설기술진흥법 제50조에 따라 추진됐다.
설계용역 평가는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맡았으며, △과정에 대한 이해도 △효율적인 업무추진 △참여기술인의 적정성 △과업 이행 결과의 적정성 △과업 이행내용의 충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이러한 제도는 설계 품질 향상과 우수 건설기술인 선정, 건설기술용역 사업자 사업수행 능력 세부 평가,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 등에 반영되어 기술력 있는 업체와 기술인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문경공업고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사업은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미래형 교육환경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으로, 본관동 개축과 기계실습동 리모델링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본관동은 건축면적 3491.02㎡, 총면적 5042.93㎡ 규모로 새롭게 개축되며, 첨단 ICT 기반의 스마트 교실과 유연한 학습 공간이 조성되어 학생 중심의 창의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기계실습동은 기존 건축면적 3084.48㎡, 총면적 3381.48㎡ 규모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실습 기능을 강화하고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노후 설비를 개선하고 최신 기계장비에 적합한 작업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기술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지역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환경 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