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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백남선 암병원장, 세계유방암학회서 유방암 치료 전문성 입증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5.04.22 09:27:15
[프라임경제]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 백남선 암병원장이 세계 유방암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 학술대회인 '세계유방암학회(GBCC 2025)'에 참석해 국내 유방암 치료 분야의 전문성과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세명기독병원 백남선 암병원장이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열린 '세계유방암학회(GBCC 2025)' 중 19일 열린 위성 심포지엄에서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모습. ⓒ 포항세명기독병원


GBCC 2025는 한국유방암학회 주최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그랜드워커힐 서울 호텔에서 열렸으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이번 학회에는 전 세계 64개국에서 5600여 명이 등록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전체 환우 등록자 수는 전년 대비 1.5배, 해외 환우 등록자 수는 2배 이상 증가해 글로벌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백남선 암병원장은 지난 수년간 수만여 건의 유방암 수술을 집도해 온 국내외적으로 알려진 유방암 외과 전문의로, 이번 학회 중 19일 열린 위성 심포지엄의 좌장으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진화하는 HR+ 전이성 유방암 치료 환경에서의 팔보시클립: 실제 데이터와 향후 방향"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전문가들과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며 학문적 교류를 진행했다.

백남선 암병원장은 "세계적 의료진과의 교류와 최신 유방암 치료 트렌드 확인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이 포항 지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가장 우수한 유방암 치료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2017년 암병원을 설립해 진단부터 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표적치료, 면역관문치료 및 예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토탈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2021년 9월 유방갑상선암센터를 신설하고 백남선 병원장을 영입한 이후 유방외과 전문의 조용석 부장, 이준경 과장과 함께 본격적인 유방암 수술에 돌입했다.

2021년 9월 설립 당시 132건이던 수술이 2024년까지 총 2645건을, 외래 환자 누적 수는 4만8500명을 기록했으며, 유방외과를 비롯해 영상의학과, 병리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전문의가 함께하는 다학제 통합 진료로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 효과가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국내는 서울, 경기, 충북, 부산, 안동 등 전국 각지의 환자들이 찾는 여성암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외국에서도 점차 많은 환자가 찾아와 치료를 받고 있다.

한동선 병원장은 "암병원 설립 이후 지역 내 암 환자들이 타지역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진단부터 수술, 치료, 예후 관리 등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췄다"며 "지난해 12월에는 우리 병원 이준녕 비뇨의학센터장이 포항 최초 로봇전립선암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외과 분야로도 로봇수술을 확장하며 의료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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