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태안군이 관내 전통시장 3곳을 중심으로 시장 활성화를 위한 '패키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시장경영 패키지 사업'과 '안전관리 패키지 사업' 공모에 잇따라 선정됨에 따라, 동부시장, 서부시장, 안면도수산시장 등에서 다각적인 활성화 사업을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안전관리 패키지 사업'은 전통시장 내 상인들의 안전한 영업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하반기 중 6억여 원을 투입해 서부시장과 안면도수산시장의 점포별 노후 전선 정비 및 배전반 분리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초 선정된 '시장경영 패키지 사업'의 일환으로는 9000만원을 들여 오는 6월까지 동부시장과 안면도수산시장에서 시장 활성화 행사 및 수산물 축제, 인건비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군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3개 전통시장 이용객에게 태안사랑상품권(모바일·카드형) 사용액의 5%(최대 2만5000원)를 모바일상품권으로 즉시 지급하는 '캐시백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착한가격업소' 이용자에게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5일장 부활과 거리축제 개최 등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패키지 사업을 계기로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