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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금산우체국, 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해 손잡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본격 추진…독거노인 등 정기 방문 확인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22 09:21:22
[프라임경제] 충남 금산군은 지난 18일 군청 군수실에서 금산우체국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8일 군청 군수실에서 금산우체국과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금산군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지원사업' 공모에 금산군이 선정되며 추진된 것이다.

군과 금산우체국은 우체국의 광범위한 지역망을 활용해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금산군과 연계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우체국 집배원이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격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군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복지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외곽 지역이나 1인 가구에 대한 실질적 보호 체계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주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활동하는 우체국이 안부살핌 역할을 맡아 든든하다"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문원 금산우체국장도 "집배원이 단순히 우편을 전달하는 역할을 넘어 지역사회 복지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달 안에 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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