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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중부권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간담회 참석...6조8000억원 투자 유치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제도 개선 건의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22 09:09:11
[프라임경제] 대전시는 지난 21일 세종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중부권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특구 내 투자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1일 세종 베스트웨스턴플러스호텔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중부권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간담회'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이번 간담회에는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중부권 5개 시·도 부단체장,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단지공단, 그리고 9개 투자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기회발전특구 투자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대전시에서는 아이쓰리시스템㈜(대표 정한)이 참석해, △안산 기회발전특구 내 공동체육시설 등 생활 인프라 확충, △반도체 산업 특성을 반영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 개선, △가업상속공제 제도의 조속한 시행 등을 건의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군수용 정밀 타격 및 감시·정찰 장비에 사용되는 적외선 영상센서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해당 센서는 전략물자로 분류되는 고난도 기술 제품이다. 세계 7개국만이 보유한 이 기술력을 통해, 아이쓰리시스템㈜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전시는 현재 안산첨단국방융합지구(159만㎡)와 원촌첨단바이오메디컬혁신지구(40만㎡) 등 총 199만㎡ 규모의 기회발전특구를 운영 중이며, 국방 및 바이오 분야 75개 기업과 6조8000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투자 완료 시 약 4457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또한, 재산세·취득세 감면 조례 개정을 완료하고, 전국 최초의 공공 벤처캐피탈 '대전투자금융' 설립을 통해 투자 안정성과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 "기회발전특구를 중심으로 대전의 미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투자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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