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의회(의장 최은순)는 21일 제26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오는 4월 29일까지 9일간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구성과 운영계획 수립을 비롯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각종 조례안 등이 상정돼 보령시의 재정 운영과 시정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은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전국적으로 산불 발생이 잦아지고 있다"며, "보령시 역시 건조한 날씨와 강풍에 취약한 만큼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 집행부와 의회가 협력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임시회가 심도 있는 검토와 활발한 논의를 통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생산적인 회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4월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차별 없는 사회와 존엄한 삶이 보장되는 환경 조성을 위해 시의회도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본회의 종료 후에는 충남 서부 장애인 종합복지관 소속 아동들이 시의회를 방문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