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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8구역, 삼성물산과의 동행 '래미안 트리젠트'로 재탄생

공사비 1조1945억원 규모…인근 정비사업 추가 수주 교두보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04.21 16:38:22

장위8 공공재개발 조감도. © 삼성물산


[프라임경제]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이 향후 총 2801가구 규모 래미안 트리젠트로 재탄생한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지 '서울 성북구 장위8구역(이하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서울 성북구 장위동 일대 12만1634㎡ 부지에 지하3층~지상46층 규모 21개동 2801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조1945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GTX-C 예정 노선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과 함께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이 도보 15분 내 위치하고 있다. 아울러 장곡초‧장위초‧광운중‧남대문중 등 풍부한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또 인근에 우이천이 흐르고, 오동근린공원‧북서울꿈의숲 등 녹지 인프라가 구축돼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트리젠트(RAEMIAN TRIZENT)'를 제안했다. 이는 삼위일체(Trinity)와 독일어 중심(ZENTRUM) 결합어다. 장위 최고층 3개 랜드마크동과 문화‧자연‧커뮤니티가 어우러진 주거 명작을 통해 '새로운 장위 중심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다. 

단지 중심에는 장위 최고 높이(150m) 3개 랜드마크동을 배치해 열린 경관과 유기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여기에 수직 측벽 파사드(Facade), 즉 외관 정면부를 따라 흐르는 독창적 설계로 단지 전체 조화와 웅장함을 더했다. 나아가 한옥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의 주거동을 구현해 단지 특별함과 고급스러움을 함께 갖출 예정이다.

랜드마크동에 조성되는 3개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강북 전경이 펼쳐진 힐링 라운지‧게스트 하우스 등 품격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100m 길이 상당 '강북 최초' 전망형 스카이워크에서는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서울시 문화재 '김진흥 가옥'과 근린공원 풍경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존 정비계획안 31개동을 21개동으로 줄여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한 동시에 쾌적한 환경을 위해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특히 전체(2801세대) 절반 가량(1318세대)을 북한산‧아차산‧수락산 뷰 '트리플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실상 소유자(1277명) 100%가 프리미엄 자연 조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다목적 체육관‧수영장‧북카페 등 88개 프로그램을 갖춘 강북 최대 규모(1만4909㎡) 커뮤니티와 북한산 사계를 담은 중앙광장‧산책로‧필로티 가든 등 초대형 조경시설(3만5702㎡)도 마련된다.

삼성물산 김명석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새로운 장위 지역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아파트를 조성해 소유자에게 최고의 자부심과 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2020년과 2021년 준공한 장위 1‧5구역과 함께 이번 8구역 수주를 바탕으로, 월계시영 재건축 등 향후 발주가 예상되는 노원구 정비사업 추가 수주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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