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대원, 칸타빌 앞세워 '흑자 전환' 실적 회복 본격화

최고 수준 재무 안정성 입증…베트남 중심 글로벌 전략 가속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5.04.21 11:44:12

[프라임경제]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을 앞세운 대원(007680)이 지난해 흑자 전환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 재무 건전성을 입증했다. 

대원은 최근 건설사들의 부도·워크아웃 신청 등 업계 유동성 위기가 가중되는 상황에서 자체 사업 중심 안정적 수익 구조와 재무 지표 바탕으로 시장 신뢰를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건설업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견고한 재무 안정성 바탕으로 뚜렷한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대원 부채비율은 2024년 말 기준 67.1%에 그친다. 종합건설업을 영위하는 상위 건설사 상당수가 200% 초과한다는 점에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유동비율(331%)과 당좌비율(280%) 등 단기 채무 대응 능력도 업계 최상위 수준이다.

무엇보다 지난 2001년 진출한 베트남 시장 내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대원은 칸타빌 브랜드를 앞세워 △안푸 1·2차 △혼까우 △센텀웰스 등 한국식 주택분양사업을 통한 프리미엄 주거단지를 개발한 바 있다. 여기에 △다낭다푹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빈투언성 골프 앤 리조트 개발 사업 등도 마무리하며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나아가 주택분양 및 개발사업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남부 지역산업·관광단지 △바리아붕따우성타운하우스 △빈딘성고급주상복합 프로젝트 등 중·장기 프로젝트를 통해 종합개발사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칸타빌 브랜드 중심으로 △오산 세교2지구 △대구 동인동 △인천 원당 등 분양에 성공한 바 있다. 오는 하반기에는 김포시 북변2구역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사업지는 서울과 가까운 입지에 더해 △김포골드라인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인천 2호선 계획 등 교통 인프라 개선 기대감이 더해지며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원은 '김포 프로젝트'를 통해 브랜드 프리미엄 강화 및 중장기 수익성 제고 2가지 목표를 모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대원 관계자는 "최근 업계가 유례없는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지만, 대원은 당장 외형 성장보단 안정성과 신뢰를 중요시 여기는 경영 전략 때문에 흔들림 없이 대응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칸타빌' 브랜드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과 책임 있는 성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