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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침체된 골목상권 살리기 총력전 펼쳐

공직사회 중심 소비 촉진 캠페인 가동…골목상권에 활력 기대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5.04.21 11:18:01

효천1지구 상점가 간담회 모습. ⓒ 광주 남구청

[프라임경제] 광주 남구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각 부서별 맞춤형 소비 지원으로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광주 남구가 침체한 지역 상권에 경제적 숨통을 틔우고 소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본격적인 대책에 나섰다. 

남구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한 경기 불황으로 소비경제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소비 활성화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과거 식사 시간대 북적이던 골목 상권이 텅 비어있고, 상점마다 임대 문의 현수막이 걸린 상황은 지역경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주민들의 가계부채 증가로 필수 생계비 외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지역경제 토대가 흔들리는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남구는 구청 내 부서를 조직별로 묶어 동네 상점이 밀집한 골목형 상점가를 전담하도록 지정했다.

점심, 저녁 식사를 지정 지역 상점에서 해결하고, 소상공인 식당과 카페 중심으로 선결제와 온누리 상품권, 광주상생카드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각 국과 조직에서 담당하는 골목형 상점가는 총 15곳으로, 현재 9곳이 지정됐으며 6곳은 지정 준비 중이다.

각 동 자생 단체에 동네 상가 이용을 독려하고, 골목형 상점가를 순회하며 소비 촉진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최근 효천1지구 상점가 방문에서 지역경제 순환 체계 유지를 위해 소비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공동체 위기를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동네 상점 소비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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