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 대표 봄 축제인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는 5월4일까지 진행된다. ⓒ 완도군
[프라임경제] 봄빛 물든 청산도에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유채꽃 절정과 함께하는 슬로걷기 축제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202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에 4월20일 기준 2만90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왔다. 완도군의 대표 봄 축제는 4월5일부터 5월4일까지 진행 중이다.
대표 프로그램 '청산도에서 걸으리랏다'는 유채꽃 가득한 슬로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11개 중 4개 코스를 완주하면 특산품을 제공한다. 5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청산도의 봄을 만끽하고 있다.
밤하늘의 낭만을 즐기는 '별 볼 일 있는 청산도' 프로그램도 인기다. 주민 DJ가 진행하는 '청산도 보이는 라디오'는 사연, 음악, 인터뷰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잇는다.
'청산도 달빛 나이트 워크'는 4월 26일과 5월 3일에 진행되며, 인스타그램 채널이나 현장 안내소에서 사전 신청 가능하다. '기(氣) 팔찌 만들기' 프로그램도 4월 말부터 5월 초에 운영된다.
완도군은 여객선 승선권 소지 관광객 대상 특산품 증정 이벤트와 함께, 최대 20만 원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완도 치유 페이' 정책도 펼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남은 축제 기간 풍성한 콘텐츠로 관광객을 맞이하겠다"며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힐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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