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B증권은 21일 펌텍코리아(251970)에 대해 국내 1위 화장품 플라스틱 용기 제조업체로써, 인디브랜드의 성장에 힘입어 프리몰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7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전방 인디브랜드 시장의 고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동사는 플라스틱 용기 시장 내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과 높은 기술 진입장벽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신제품 개발에 강점을 가져 시장 협상력이 제고될 수 있음을 감안해 시장 평균 멀티플 대비 프리미엄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DB증권에 따르면 펌텍코리아는 2001년 설립된 화장품 플라스틱 용기 전문 제조업체다. 용기 시장 점유율 1위로 프리몰드 비중이 전체 매출의 70%를 상회하며, 10%대 중반 높은 영업이익률을 시현한다. 프리몰드는 이미 만들어진 금형(틀)을 활용해 화장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용기업체가 만들어 놓은 디자인의 용기를 자유롭게 선택해 쓸 수 있다
본사는 펌프·콤팩트 등 화장품 용기를 생산하며 부국티엔씨는 튜브류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총 3개의 공장을 가동 중이며, 올해 하반기 목표로 4공장 증설이 진행되고 있다. 금형·사출·성형 등 전 과정을 소화할 수 있는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허 연구원은 "국내 인디브랜드의 수출 확대가 지속되며 동사로의 수주가 매월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동사는 다수의 프리몰드를 보유하고 있기에 빠른 의사결정 능력과 트랜드 대응력을 발휘하는 인디브랜드 고객사에게 적시 납기 대응력을 발휘한다"고 짚었다.
이어 "해외에서 고성장 중인 인디고객사향 제품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 고객사향 매출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뉴욕 영업사무소를 개소하며 본격적으로 서구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