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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모바일 시장 성장 둔화…투자의견 '중립'

1분기 영업익 315억원 컨센서스 부합…"흥행작 출시 어려워"

박진우 기자 | pjw19786@newsprime.co.kr | 2025.04.21 08:52:14

ⓒ 넷마블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모바일 시장의 성장이 전반적으로 둔화됐다며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짚었다. 투자의견은 '중립',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한국투자증권은 넷마블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6155억원, 754.4% 뛴 31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치다.

국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3% 증가한 10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20일 출시한 'RF온라인 넥스트'가 구글플레이 순위 1위를 기록 중이나, 1분기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다. 1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5057억원을 예상했다. 주요 라인업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하는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봤다.

이에 전체 영업비용은 5839억원으로 예상했다.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 주요 고정비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모바일게임 시장환경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정윤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장르별로 보면 역할수행게임(RPG), 그중에서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의 매출 감소세가 뚜렷하다"며 "이런 시장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흥행의 지속성 등에 대한 낙관을 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으며, RPG 장르가 주를 이루는 신작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게 형성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이 전박적으로 둔화했으며 지속적인 흥행작을 출시하는 것도 매우 어려워졌다"며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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