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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구독 가전 고장 미리 잡는다…'AI 사전 케어 알림'

에어컨·세탁기·건조기 등 10개 품목 지원…24개 증상 미리 진단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5.04.21 08:45:21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구독 중인 가전 제품에 대한 이상 징후 발견 시 유선상 안내와 더불어 방문 수리 접수까지 해주는 '인공지능(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서비스 엔지니어가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를 통해 방문 수리 서비스를 예약한 AI 구독클럽 고객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 삼성전자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I 사전 케어 알림은 AI가 원격진단시스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가전 제품의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사용자에게 푸시 알림을 발송한 후 진단 내용을 유선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서비스 전문 상담사가 진행하며, AI 진단 내용 설명부터 기기 상태 확인, 방문 수리 예약 등을 지원한다. 

이 서비스는 구독 대상 제품 중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인덕션, 오븐, 로봇청소기, 에어드레서 등 10개 품목에 도입됐다.

특히 조기에 제품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에어컨 냉매 부족 예상 △냉장실 이상 고온 감지 △세탁기 통신 모듈 점검 등 24개의 증상을 진단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AI 사전 케어 알림을 구독 케어 서비스 가입 고객 대상으로 별도 요금 없이 제공하며, 향후 대상 품목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증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이 AI 구독클럽 가입 시점에 동의한 개인정보 수집·이용 범위에 포함되며, 서비스 이용을 원치 않을 경우 언제든 수신 거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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