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한국엔젤투자협회(회장 조민식)와 기술창업 지원 및 글로벌 진출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왼쪽부터)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 코리아스타트업포럼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핵심 축인 양 기관이 민간 주도의 혁신 창업을 촉진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연결 고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지난 17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 GSC에서 진행됐다. 이날 한상우 코스포 의장과 조민식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선언문을 낭독했다.
양 기관은 기술 창업기업 지원, 글로벌 진출 협력(인바운드·아웃바운드) 등 두 가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 협업을 펼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스타트업과 엔젤투자자 간 멘토링 및 네트워킹, 액셀러레이터 및 예비창업가 대상 프로그램 공동 운영, 정부 정책 대응 협력,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운영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민식 회장은 "우리 협회의 폭넓은 투자 네트워크와 코스포의 민간 연대력이 결합되면, 기술창업과 글로벌 진출이 훨씬 원활해질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도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창업 생태계를 한층 더 촘촘히 연결하고,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필요한 기반을 함께 설계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투자자,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창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