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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로스, 수익성 개선에 포트폴리오 다각화까지 '주목'

"주요 고객사 마케팅 활동 확대 기대…비광고 사업 확장 긍정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5.04.21 07:12:42

ⓒ 인크로스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21일 인크로스(216050)에 대해 수익성 개선과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인크로스는 SK그룹 산하의 미디어렙 기업이다. 2009년 SKT 계열사의 미디어렙 부문을 인수하면서 외형을 확대했다. 커머스, 전문분야대행(Agency of Record·이하 AoR), 인공지능(AI) 기반 광고 솔루션 등으로도 포트폴리오를 확대 중이다. 

2020년에는 SKT와 협력해 '티딜(T deal)'을 출시하며 커머스 분야로 진출했으며, 2024년부터는 광고주의 예산을 통합 수임하는 AoR 모델을 도입해 사업 영역을 넓혔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인크로스의 지난해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3% 늘어난 488억원, 20.6% 줄어든 100억원이다. 

하반기 광고 물량 증가로 수익성은 개선됐지만, 지난해 4분기 일회성 비용 44억원 인식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즉, 일회성 비용을 제외시 수익성 역시 개선됐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 활동 증가가 예상된다"며 "동사의 주요 광고 고객사인 엔씨소프트가 올해 하반기 '아이온2', 'LLL' 등 대형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작 출시로 광고집행이 늘면서 동사의 취급고 역시 증가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AoR 부문의 매출 비중 상승과 함께 올해도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AoR은 광고주의 광고집행을 단일 대행사가 총괄하는 형태다. 집행 규모가 크고,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사업 개시 직후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3분기 기준 40%로 상향됐다. 연내 AoR 광고주 2곳 이상 추가 확보하려고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커머스 사업은 현대차 등 대형 파트너사를 확보하며 기확보한 레퍼런스로 연내 2곳과 추가 제휴 예정에 있다.

한편 인크로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신사업도 진행한다. 권 연구원은 "올해 4월 PPL 콘텐츠의 효과를 정량화된 데이터로 측정해 효율을 높여주는 AI 크리에이터 매칭 플랫폼 '스텔라이즈(Stellaize)'를 런칭했다"며 "경기 민감성이 낮은 비광고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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