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효성중공업(298040)과 진흥기업(002780)이 인천 부평구 산곡동 일원에 공급하는 대단지 아파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내 접근 가능한 7호선 '초역세권'인 동시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을 품은 '초품아' 입지까지 더해져 수요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견본주택 모형도. = 김주환 기자
인천 부평구 산곡동. 서울에서 1시간도 걸리지 않는 거리지만, 그동안 부동산 시장 중심에서는 다소 침체된 지역이다. 그러나 지금 산곡동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바로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때문이다.
17일 오전 오픈한 견본주택 현장에는 많은 방문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생각보다 크고 단정한 분위기의 공간에 놀란 듯한 표정이 대부분이었다.
현장 입구엔 '7호선 초역세권' '초품아 단지' '원스톱 라이프 실현'이라는 문구가 큼직하게 걸려 단지만의 명확한 방향성이 돋보였다.

예비 입주자들이 입장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 김주환 기자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산곡역(7호선)에서 직선거리 150m 남짓 떨어진 곳(도보 2분 거리)에 들어선다. 그보다 더 주목할 점은 따로 있었다. 단지 내 초등학교가 함께 들어선다는 점이다.
견본주택을 방문한 30대 부부는 망설임이 없었다.
"어린이집이랑 초등학교까지 원스톱으로 해결되면 부모 입장에서는 그만한 입지를 찾기 쉬지 않다"라며 "육아만 생각해 서울 지역만 살펴보다가 해링턴 스퀘어를 보니 한 번쯤은 생각할 만한 가치는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해링턴 스퀘어는 산곡초와 병설유치원을 품고 있다. 또 인근에 산곡중·청천중·인천외고·명신여고 등 여러 중·고교도 도보권 내 포진됐다. 이른바 '다세권'이라는 말이 나올 법하다.

방문객들이 타입별 설계도를 보고 있다. = 김주환 기자
단지 주변 주거 환경은 빠르게 바뀌는 추세다.
단지가 들어서는 산곡동 일대는 재개발 정비사업 핵심지로 평가된다. 더군다나 해링턴 스퀘어의 경우 전체 2475가구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도 1248가구에 달한다. 이마저도 대부분이 전용 59~84㎡ 중소형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자 중심 청약 경쟁이 예상된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52가구 △59㎡ 705가구 △74㎡ 205가구 △84㎡ 281가구 △96㎡ 5가구다. 특히 84㎡ 이하 물량이 전체 98%에 달해 실수요자 청약 접근성이 좋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 커뮤니티 시설로 △스크린골프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키즈카페 △소셜키친 등 각종 편의 시설들이 들어선다. 조경부분도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GSS팀이 담당하면서 수경광장·테마놀이터·티하우스 공간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단지만의 또 다른 강점으로는 우수한 교통 인프라가 꼽힌다.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 강남까지도 1시간 내 도달 가능하다. GTX-B 노선이 들어설 부평역까지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또 부평IC·중동IC 등을 통해 차량 접근성이 좋다.
이처럼 서울 접근성이 확보되자 '실거주 목적' 문의도 늘어나는 추세다. 예전에는 산곡을 서울 대체지로 보진 않았지만, 이번 분양을 기점으로 대체로 생각이 많이 전환되는 분위기라는 게 현장 관계자의 전언이다.
견본주택 현장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마트도, 병원도, 초등학교 등도 가까워 굳이 더 비싼 지역을 찾을 필요가 없다"라며 "여기에 향후 일대가 개발을 통해 많이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오히려 지금이 기회"라고 소감을 말했다.
실제 산곡 일대는 개발은 해링턴 스퀘어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산곡6구역·3구역·한양2단지 등 일대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되고 있어 1만5000여가구 규모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전용 84㎡ A타입 드레스룸. = 김주환 기자
한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분양 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정당 계약은 5월12일부터 16일까지 이뤄진다.
전용 84㎡ 이하 타입은 추첨제 비중이 60%이며, 전매 제한은 1년이다. 계약금도 분양가 5%에 불과해 초기 부담이 적다. 수도권 거주자라면 주택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청약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초역세권 △초품아 △생활인프라 △커뮤니티 등을 모두 갖춘 실수요자 중심 단지"라며 "일대 정비사업과 함께 지역 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