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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금영, 대전 유성구에 첨단 신사옥 개관식 개최

헝가리, 폴란드, 미국 등에서 다수 대형 프로젝트 수주…3000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18 17:25:17
[프라임경제]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공조설비를 전문으로 하는 ㈜더금영이 대전 유성구 신성동에 새로운 신사옥을 조성했다. 

18일 ㈜더금영 신사옥 준공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대전시


대전시는 이번 신사옥 준공이 관련 산업 생태계 확장과 기업 집적에 기여하며, 지역의 전략산업 중심지로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사옥 준공식은 18일 오후 3시30분 유성구 가정북로 167에서 개최됐으며, 이장우 대전시장, ㈜더금영 최승호 대표, 일본 세이부기켄 쿠마 후미오 대표를 비롯한 주요 인사들과 협력사 관계자,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및 사옥 투어 등이 진행됐다.

㈜더금영은 2007년 설립된 지역 기반 기업으로, 클린룸 및 드라이룸 공조 시스템 설계·제작에 특화돼 있다. 2013년부터 해외시장에 진출해 헝가리, 폴란드, 미국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18일 ㈜더금영 신사옥 준공 기념식수을 하고 있다. ⓒ 대전시


최근 3년간의 수주 실적은 2022년 1394억원, 2023년 1739억원, 2024년 2630억원에 달하며, 2023년에는 8750만 달러 수출을 기록해 '3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번 신사옥은 연면적 3751㎡, 지상 4층 규모로, 임직원 복지시설인 스카이라운지와 함께 연구개발 및 생산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더금영은 이번 신사옥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더금영의 신사옥 조성은 대전의 전략산업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대전의 세계적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더금영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는 첨단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대전을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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