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라인게임즈가 비용 효율화 효과에 힘입어 적자 폭이 대폭 감소했다.
라인게임즈는 18일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매출 4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대비 11% 감소했다. 영업 손실은 16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394억원에서 대비 59.1% 줄었다. 지난 2023년도 1803억원에 이르렀던 당기순손실도 지난해 339억원을 기록하며 5배 이상 감소했다.
라인게임즈는 자회사 니즈게임즈 지분 전량을 매도하고, 레그스튜디오, 스튜디오 발키리 등 종속 회사를 흡수 합병 형태로 정리하는 등 경영 효율화에 바탕을 둔 조직 슬림화로 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퍼즐 신작 '헬로키티 프렌즈 매치'와 내년도 출시 예정인 PC 게임 '엠버 앤 블레이드' 등 신작을 통해 본격적인 반등을 예고하고 나섰다.
특히 '헬로키티 프렌즈 매치'는 필리핀과 캐나다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소프트 론칭을 실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타 국가에 대한 사전예약을 거쳐 올해 상반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에서 타이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모기업인 라인야후와도 지난해 라인플러스를 통해 100억원의 운영 자금 조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 중이다.
회사는 향후 글로벌 사업역량 확대를 위해 라인게임즈 아메리카 설립하는 등 내부 역량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를 지속하는 한편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의 글로벌 신작을 통해 실적 개선과 사업 확대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