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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간밤 사건사고 2건 긴급대응 완료

취약시간 응급환자…어선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 없어

강달수 기자 | saha3838@daum.net | 2025.04.18 15:48:34
[프라임경제] 통영해양경찰서는 밤사이 2건의 사건사고가 발생했으나,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긴급대응을 마무리 했다.

해경이 출동해 응급환자를 긴급이송 하는 모습. ⓒ 통영해경


앞서 통영해경은18일 03:14경 통영시 욕지도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환자 A씨(61년생, 여, 욕지거주)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했다. 

공중보건의의 긴급이송이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욕지출장소 연안구조정을 이용 신속하게 육상으로 이송해 119구급대에 무사히 인계했다.

A씨는 3일전 욕지보건소에서 담석증 약을 처방받아 복용중이었으나, 갑자기 극심한 복통이 느껴져 공중보건의를 통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날 05:49분경 통영시 용남면 (구)거제대교 남방 0.5해리 해상에서 B호(19톤, 양식장관리선, 승선원 2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대응했다.

통영해경은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기관실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는 자체 진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B호는 당시 엔진손상으로 자력항해가 불가능하여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근접안전관리를 실시했으며, B호에서 자체 섭외한 예인선박 C호(5.69톤, 양식장관리선)를 통해 통영 원평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거주자 및 입도객들은 입도 전 건강상태 등을 잘 살피고, 복용중인 의약품을 잘 챙기는 등 긴급상황에 잘 대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봄철 선박 출·입항 시 사전점검을 철저히 해주시고 선내에 설치된 소화기를 접근이 쉬운 장소에 배치하는 것은 물론 압력 등을 항시 점검하여 언제든지 사용이 가능한 상태로 관리하고 선박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시 지체없이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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