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장마철을 앞두고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5월까지 공공하수도 준설 작업을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예산읍, 삽교읍, 덕산면 등 시가지 배수 불량 구간 약 12㎞를 중심으로, 민원이 반복되는 지역과 상습 침수 구역을 대상으로 하수 흐름을 방해하는 퇴적물·찌꺼기 등을 사전에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수관로나 맨홀에 퇴적물이 쌓이면 집중호우 시 우수(雨水)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저지대 침수와 각종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군은 민원 접수 즉시 읍·면 단위에서 신속히 대응하고, 상가 밀집 지역 등 전문장비가 필요한 구간은 준설 전문업체를 통해 정기 정비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로 측구나 집수정에 낙엽과 쓰레기 등 이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하수관로 준설을 철저히 실시해 침수 피해·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악취 저감까지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