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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제106주년 주렴산 3·1만세운동 추모행사 개최

항일 애국지사 18인 기리며 독립정신 계승 다짐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18 08:58:11
[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지난 17일 주산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제106주년 주렴산 3·1만세운동 추모 기념행사'를 열고, 항일 애국지사 18인의 숭고한 정신을 기렸다.

지난 17일 주산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제106주년 주렴산 3·1만세운동 추모 기념행사'에서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 보령시


이번 행사는 1919년 3·1운동 당시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높이며 투쟁에 앞장섰던 주산면 출신 항일 독립지사 18인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보령문화원(원장 신재완)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단체장, 유족,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필리핀대학 학술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 대표단 25명도 함께해 국제적 교류의 의미도 더했다.

이날 행사는 △추모 헌화를 시작으로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성악 공연과 시립합창단의 기념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도포와 어깨띠를 착용하고 태극기를 흔들며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기념사에서 "106년 전 일제의 폭압에 맞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주산면 애국지사들의 불굴의 용기와 신념 앞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며, "선열들의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위대한 정신을 이어가는 데 보령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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