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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의 미래는 곧 서산의 미래" 이완섭 서산시장 대산 발전 총력 선언

교통·산업·정주여건 3대 혁신으로 '서산-대산 축' 완성 박차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18 08:55:57
[프라임경제]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지만, 대산읍의 사활이 곧 우리시의 존폐와 직결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국도 29호선 감응신호 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착수보고회 개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서산시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도 29호선 감응신호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보고회에서 대산지역 발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 8기 공약이자 서산시 발전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서산-대산 출·퇴근 ·교통정체 개선'의 실현을 위한 첫걸음으로, 이 시장은 대산지역의 교통·산업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전방위 행정력 집중을 천명했다.

국도 29호선 대산 방면은 대산임해산단, 지곡 오토밸리, 성연 테크노밸리 등 서산시 산업의 핵심축을 잇는 주요 간선도로로, 하루 평균 3만여 대 차량이 출·퇴근 시간대에 몰리며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산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연말까지 국도 29호선 주요 교차로 31개소에 감응신호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도 32호선 4차로 확포장 △기은-오지 연결도로 개설 △국도 29호선 우회도로 신설(현재 예비타당성조사 중) 등 교통 인프라 혁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시가지 우회를 위한 △지방도 649호선(잠홍동명천리) 확장 △지방도 634호선 대산당진 연장도 추진 중이다.

서산시는 국가산단 지정,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등 대산공단의 구조고도화를 추진하며, 민선 8기 이후 총 4개 산업단지를 승인받았다. 특히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여기에 △지속가능항공유(SAF) 실증센터 △탄소포집(CCU) 실증지원센터 △제3기 수소도시 조성 등을 통해 서산을 탄소중립 선도 도시, 첨단 산업 중심지로 키워간다는 복안이다.

정주여건 향상도 빠르게 추진된다. 대산 안산공원 조성사업을 비롯해 공연장·수영장·복합문화센터 등을 포함한 복합 문화시설을 올해 착공할 예정이며, △대산컨벤션센터 건립 △안산근린공원 옆 도시계획도로 착공(2026년 예정)도 절차를 밟고 있다.

또한, 이 시장은 최근 국토부를 방문해 중소기업 근로자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의 조속한 추진도 강력히 요청하며, 대산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외부 협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그동안 중앙부처와 국회, 충남도를 꾸준히 설득해 온 결과들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대산은 서산시 산업의 심장이고 성장의 중심지인 만큼, 앞으로도 맞춤형 시책을 지속 발굴해 지역 미래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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