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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녹색자금 '나눔숲 분야' 평가 전국 2위 우수기관 선정

금산효사랑요양병원에 무장애 치유정원 조성…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숲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18 08:54:11
[프라임경제] 충남 금산군이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 '나눔숲 분야'에서 전국 2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산효사랑요양병원 실외나눔숲 모습. ⓒ 금산군


'나눔숲'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녹색자금을 활용해 사회복지시설 내 숲을 조성, 이용자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금산군은 2023년 공모사업에 선정, 총 3억원의 녹색자금을 투입해 남일면 금산효사랑요양병원에 실외 나눔숲을 조성했다.

'나눔길 따라 내고향 향기 속으로'를 주제로 구성된 이 나눔숲은 △고향나눔숲 △유실수원 △치유정원 등 3개 공간으로 나뉘며, 황토포장 산책로 등 무장애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환자와 노약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금산효사랑요양병원 실외나눔숲 모습. ⓒ 금산군


특히, 병원 출입구가 마을과 인접해 있어 지역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치유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또한, 군은 나눔숲 조성과 더불어 찾아가는 힐링 숲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며 지역민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요양병원 환경을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심신 회복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숲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 확대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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