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길수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오른쪽)과 연원정 인사혁신처 처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프라임경제] 5000여명의 감정평가사가 국가인재로 등록돼 정부와 공공부문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17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소재 감정평가사회관에서 인사혁신처와 '감정평가 전문가 확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감정평가 분야의 전문 인재 정보를 체계적으로 확보해 감정평가사가 공공부문에서 활동할 수 있는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협회와 인사처는 전국의 감정평가사를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에 등록, 감정평가사가 정부위원회 위원 및 정책 자문 등에 활발히 참여하도록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인사처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는 정부 주요직위에 적합한 인재를 임명·위촉할 수 있도록 최신 인물정보를 수집·관리하는 국가 인물정보 관리체계시스템이다.
양길수 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감정평가사가 정부와 공공분야에서 전문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확충됐다"면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연원정 인사처 처장은 "감정평가 전문가들의 현장 경험과 전문역량이 정부에서 더욱 활발히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인재를 적극 발굴해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