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7일 국가기술표준원 및 한국임업진흥원과 함께 '석재 전문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하고, 석재 분야의 한국산업표준(KS) 개발 활동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이 17일 서울에서 석재전문위원회 발족에 따른 킥오프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 산림청
이번 회의는 석재 산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관련 산업계의 표준 제·개정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콘크리트 전문위원회에서 분리된 석재 전문위원회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였다.
새롭게 신설된 석재 전문위원회는 향후 석재 산업에 필요한 표준의 제·개정 및 적부확인 등의 업무를 전담하며, 산업 현장의 현실을 충실히 반영한 체계적인 표준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4월9일 한국임업진흥원이 석재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됨에 따라 행정·기술적 지원을 통해 석재 전문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산업표준 개발계획 검토 △2026년부터 석재 KS표준 산림청 위탁 계획 △국제 표준 동향 공유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으며, 위원들은 체계적 운영과 실효성 있는 추진전략 수립을 위해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송준호 산림복지국장은 "현장과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한 표준 개발을 통해 석재 KS 인증의 신뢰도를 높이고, 석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청은 2026년부터 석재 분야 KS 표준관리 권한을 직접 위탁받아 운영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전문성과 신뢰도를 갖춘 표준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