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청남도가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안정적인 수출활동과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수출입보험료 및 신용조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수출대금 미회수, 환율변동, 해외 바이어 신용 문제 등 수출 리스크 완화를 통해 안전한 수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충남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연간 총수출액 5000만 달러 미만의 중소·중견기업이다. 해당 기업들은 △수출입보험료 △수출신용보증료 △해외 바이어 신용조사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수출입보험료 지원사업을 통해 단기수출보험, 환변동보험, 수입보험 등의 보험료를 기업당 연간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100% 선착순으로 지원받는다. 또한, 수출신용보증 보증료 및 해외 바이어의 신용등급, 재무정보, 보험사고 이력 등을 포함한 신용조사 비용도 전액 지원된다.
이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은 수출 이행 자금 확보는 물론, 수출대금 미회수에 대한 부담 없이 보다 안정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총 417개 기업이 본 사업의 지원을 받아 약 19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도 관계자는 "국제 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수출 과정에서의 다양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며 "수출을 준비하는 도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4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발표한 '미국發 관세조치 충남도 긴급대응대책'의 일환으로 무역보험 지원 확대를 추진 중이며, 충남테크노파크·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유관기관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