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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베트남 하노이 방문, 제12회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 기조연설

문화·스마트시티 외교 박차…세종시 글로벌 도시 외교 시동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17 15:06:06
[프라임경제] 최민호 세종시장이 16~17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세종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이뤄진 베트남 공식 외교 일정을 소화하며 문화 및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16~17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 세종시


먼저 지난 16일에는 베트남한국문화원을 방문, 한국어 및 한류 교육 현장을 둘러보고, 세종시가 추진 중인 한글 관련 사업과 문화원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17일에는 '제12회 도시문화융합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참석, '자연과 기술이 융합된 미래도시, 행정수도 세종'을 주제로 연설을 펼쳤다. 이 컨퍼런스는 도시, 문화, 융합산업 분야의 최신 트렌드와 비전을 공유하는 국제행사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최 시장은 연설에서 세종시의 출범 배경, 행정수도로서의 위상, 스마트시티 및 문화중심 도시를 향한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문화와 기술의 융합이 도시 경쟁력을 결정짓는 시대"라며 "세종시는 스마트 문화 기반으로 글로벌 도시 간 연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16~17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기조연설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세종시


또한, 베트남국립미술관을 방문해 '박물관 도시' 비전을 공유하고, 공동기획 전시 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국립미술관은 약 2만 점의 예술품을 보유한 베트남 최대 미술관으로, 향후 전시 교류 등 다각적 협력이 기대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의 아세안 외교 거점인 하노이 방문을 통해 전방위 협력 기반을 다졌다"면서 "정책·산업·문화가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도시 외교를 통해 세종시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호 시장은 18일 쩐 시 타잉 하노이 인민위원장과의 면담, 베트남 진출 세종 기업인 간담회 등 공식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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