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천안시는 '2025 천안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with 청년 맥썸 페스티벌' 일정을 6월20~21일로 변경해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일(6월3일) 확정에 따른 조치로, 애초 예정이던 5월29~30일에서 3주가량 연기된 것이다.
올해는 천안 지역 12개 대학이 참여하는 연합 축제 '유니브시티 페스티벌'과 청년 맥주축제 '청년 맥썸 페스티벌'을 연계해, 천안이 '대학도시'이자 '청년 중심 도시'임을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행사 장소도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에서 천안시민체육공원으로 변경되며,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셔틀버스도 운영한다.
축제 첫날인 6월 20일에는 유니브시티 페스티벌이 열리며, 대학가요제, 동아리 공연, 청년 예술인 무대, 학과 홍보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청년 소통 공간 '맥썸존'이 운영돼 젊은층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청년 맥썸 페스티벌이 이어지며, 유니브시티 페스티벌 우승팀의 축하 공연, 지역 맥주 브루어리 체험, 푸드존, 건전한 음주문화 체험 공간 등 청년 친화형 콘텐츠가 가득하다.
시는 올해부터 다회용 용기 활용 등 친환경 방식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 일정이 연기된 만큼 더욱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청년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