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시는 4월부터 '만세보령 친환경 농가 상생 급식의 날'을 매월 둘째와 넷째 금요일마다 관내 전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만세보령 친환경 농가 상생 급식의 날' 자율 배식 운영 모습. ⓒ 보령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지역 친환경 농가와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와 보령교육지원청, 각급 학교는 보령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학교 급식 재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급식 재료는 보령시 공공 급식 물품 선정 분과위원회가 매월 결정하며, 이를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동시에 지역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한다.
한 학교 급식 현장의 영양교사는 "학생들에게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함으로써 환경과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가치도 자연스럽게 전달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령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친환경 농가 상생 급식의 날'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