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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직원들, 영남 산불 피해 성금 2421만원 기탁

"우리가 받은 도움, 이제는 우리가 돌려줄 때" 자발적 참여로 따뜻한 연대 실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17 13:22:11
[프라임경제]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17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소속 공직자들이 총 2421만원의 성금을 모아 기탁했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17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소속 공직자들이 총 2421만원의 성금을 모아 기탁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부여군


이번 성금은 전 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것으로, '함께하는 공동체'로서의 나눔 정신과 따뜻한 연대의 가치를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여군은 최근 3년간 자연재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경험이 있다. 그 당시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온정이 군민들에게 큰 희망이 됐으며, 이번 성금 모금은 당시 도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온정의 되돌림'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가 받은 도움을 잊지 않고, 이제는 우리가 희망을 전할 차례라고 생각한다.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앞으로도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기탁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를 통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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