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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AI·구제역 '제로'…150일간 청정지역 사수 총력

방역 연장·예방접종·축산농가 협력으로 고병원성 질병 차단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17 13:21:34
[프라임경제] 충남 서천군은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소·돼지 구제역이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도, 지역 축산업 보호와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150일간의 집중 방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천군은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소·돼지 구제역이 확산되는 상황 150일간의 집중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 서천군


지난해 10월 이후 전국적으로 AI 46건, 구제역 16건이 발생했으나, 서천군은 선제적 대응과 농가의 자율 방역 협조로 단 한 건의 발생도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 중이다.

군은 철새도래지 출입 통제, 농장 출입 관리 강화, 방역 약품 지원 등 예방 중심의 방역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서천축협 공동방제단은 매일 가금농장과 철새도래지를 소독하며 자율방역체계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서천군은 방역지역 해제 시까지 조치를 연장하고, 잔존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군은 지난 3월 국내에서 소 구제역이 발생하자 관내 모든 우제류에 대한 긴급 예방접종을 완료했고, 4월에는 럼피스킨병 예방접종과 해충 구제약품 배부까지 마무리하며 종합적 방역에 나서고 있다.

장순종 서천군 축수산과장은 "청정지역 유지의 핵심은 축산농가와 축산단체의 적극적인 협력 덕분"이라며 "종식 시까지 방역수칙과 농장 소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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