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소외계층 아동 보호와 지구의 날(4월22일) 기념 환경 보전을 위해 여러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국군장병, 소방관, 경찰관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이들을 위한 지원도 나섰다.
동원F&B(049770)가 LG트윈스 프로야구단과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맺는다.
이번 업무협약은 17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진행된다. 협약식에는 김성용 동원F&B 대표와 박동원 LG트윈스 선수 등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박동원 선수의 올 시즌 성적과 연계해 동원참치와 기부금을 시즌 종료 후 송파구 지역 소외계층 아동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동원F&B는 박동원 선수의 홈런 1개 당 100만원 상당의 동원참치 제품을 후원하고, 박동원 선수가 현금 30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동원F&B와 박동원 선수의 특별한 인연이 배경이 됐다. 박동원 선수는 동명의 브랜드인 '동원참치'로 인해 '참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지난해 '참치'를 콘셉트로 한 플레이어 유니폼을 직접 기획, 제작하는 등 별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다. 양사는 올해에도 플레이어 유니폼을 특별 제작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16일 전남 목포소방서에서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오른쪽)가 소방공무원들에게 간식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000080)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한 '하이트진로 감사의 간식차' 행사를 올해도 이어간다.
'하이트진로 감사의 간식차' 행사는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전국의 소방서를 직접 찾아가 간식을 전달하는 행사로, 하이트진로가 2020년부터 6년째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남 무안공항 사고 수습과 경북 산불 피해 지역 복구에 노고가 컸던 소방서를 우선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며, 4월 전남 지역 소방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국 15개 소방서를 순회하며 약 1800명의 소방공무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16일 행사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를 포함 임직원들이 전남 목포소방서를 방문해 100여명의 소방공무원들에게 직접 감사를 표했다. 큐브 스테이크, 츄러스, 컵과일, 음료 등으로 구성된 간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황동잔, 소방복 두꺼비 피규어, 테라 양말, 스푸너 등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

롯데웰푸드 임직원들이 지난해 10월 아프리카 가나 현지를 방문해 현지 농가 점검하며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280360)가 대표 제품인 '가나초콜릿'에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배된 가나산 카카오 원두를 사용하는 '착한 카카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변화와 병해로 인해 아프리카 가나 지역의 카카오 수확량이 급감하고, 지속가능한 카카오 농업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추진됐다.
롯데웰푸드는 지속가능한 카카오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아프리카 가나 카카오 농가를 적극 지원하며 상생의 의미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일 롯데가 함께 아프리카 가나를 방문해 현지 농가를 점검하고 카카오 묘목을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된 카카오 원두는 '서스테이너블 카카오빈'으로 관리되며, ESG 기준에 기반해 운영된다.
가나산 서스테이너블 카카오빈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한 가나초콜릿에 우선 적용된다. 올해는 △가나 마일드 △가나 밀크 △프리미엄 가나 다크밀크 블렌드 등 판 초콜릿과 미니 초콜릿 제품에 사용하며, 물량은 롯데웰푸드가 연간 사용하는 가나산 카카오빈의 약 30%에 비중이다. 롯데웰푸드는 사용량을 점차 확대해 중장기적으로 가나 브랜드 전 제품은 물론, 가나산 카카오 원두 사용량 전체를 서스테이너블 카카오빈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서스테이너블 카카오빈이 적용된 가나초콜릿 제품 패키지에는 '착한 카카오 프로젝트' 로고가 새롭게 삽입된다. 이 로고에는 50년간 가나초콜릿과 함께해 온 가나 카카오 농가에 대한 감사와 상생의 의미를 담았다. 또한, 소비자에게 고품질의 맛있는 초콜릿을 지속가능하게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전달한다.
롯데웰푸드는 프로젝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가나 현지 농가를 대상으로 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측면의 다양한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환경적 측면에서는 산림 파괴를 줄이고, 토양 건강과 물 자원을 보호하는 생태친화적 선진 농업기술을 전파한다. 이와 더불어 병충해에 강한 코코아 품종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사회적 측면에서는 카카오 농가의 노동 환경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공정한 임금 지급, 아동 노동 근절, 그리고 농민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농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농민들에게 경제적 안정성을 제공하고, 카카오 원두 구매자에게는 안정적인 품질의 카카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공정 거래 인증, 시장 접근성 확대 및 합리적 가격 책정, 그리고 글로벌 시장의 가격 변동성 보호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스타벅스가 지난 16일 강원도 동해시 해군 제1함대 부대 방문해 히어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스타벅스 코리아
스타벅스 코리아가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응원하는 히어로(Hero)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년간 국군장병, 소방관, 경찰관 등 직접 만나 응원한 히어로가 2만3000명을 넘어섰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전국 방방곡곡에서 활동하는 히어로들을 방문해 전달한 물품은 커피 약 2만3000잔, 푸드 약 2만1000개에 달한다. 이 외에도 지난해 10월에는 국군의 날을 맞아 군인 전용 앱을 통해 국군장병 51만명을 대상으로 연간 사용 가능한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한 바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4월부터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지원을 시작으로 각 기관과 복지 혜택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본격적으로 체결하면서 국군장병, 소방관, 경찰관을 히어로로 선정해 이들을 위한 응원과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스타벅스는 히어로 프로그램을 위해 제일 먼저 국방부와 2024년 9월 협약을 맺고 △국군장병 51만 명 대상 아메리카노 쿠폰 제공 △전방 부대 방문 음료와 푸드 전달 △취업박람회 참여 및 취업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 강원도 철원군 육군 제5보병사단 전방 GOP 부대를 방문했고, 11월 경기도 김포시 해병대 제2사단 GOP 부대에 이어서 올해 3월에는 경기도 파주시 육군 제1보병사단 GOP 경계부대를 방문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6일에는 강원도 동해시의 해군 제1함대 부대에 방문해 전 부대원이 즐길 수 있는 커피와 푸드를 전달했다.
소방청과는 지난해 11월 소방의 날을 맞아 서울소방재난본부가 선정한 8개 소방서의 소방관 1190명에게 커피와 푸드 지원을 시작으로, 12월 MOU 협약을 통해 △소방청 선정 소방서에 음료와 푸드 전달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 대상 3년간 총 3억원 장학금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스타벅스 파트너 40여명이 경상북도 의성군과 안동시, 청송군의 경북 산불대응 긴급구조통제단 자원집결지를 5일간 매일 방문하며 소방관들에게 총 커피 2400잔과 푸드 3000개를 제공한 바 있다.
경찰청과는 올해 2월에 MOU를 맺고 △경찰청 선정 전국 우수 경찰서 대상 음료와 푸드 전달 △순직 및 공상 경찰관 자녀 대상 3년간 총 3억원 장학금 지원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스타벅스는 경찰청에서 선정한 전국 우수 경찰서를 응원하기 위해 3월 한 달간 200여명의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서울 중부 경찰서를 시작으로 인천, 영월, 대전, 옥천, 천안, 안동, 하동 등을 거쳐 완도 경찰서까지 경찰서 17곳을 방문해 경찰관 7500여명에게 커피와 푸드로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스타벅스는 향후에도 공익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히어로들을 발굴해 나가면서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17일, BAT로스만스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송영재 BAT로스만스 대표와 황승용 와이퍼스 대표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BAT로스만스
BAT로스만스가 서울 중구 자사 오피스에서 기후 위기 극복 및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 최대 플로깅 환경단체 '지구닦는사람들(와이퍼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AT로스만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에코 플로깅 시민 서포터즈를 후원하고, 환경 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 및 임직원 참여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에코 플로깅 캠페인은 BAT그룹 비전인 '더 좋은 내일'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환경 캠페인 중 하나다.
양사는 공통 관심사인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2022년 임직원 을지로 플로깅을 시작하고 이후 매년 환경 정화 활동 범위를 확장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연간 쓰레기 3톤 수거' 목표를 달성해, 보다 깨끗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했다.
올해 역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임직원 중심이었던 기존 플로깅 활동에서 나아가, 지역 시민들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플로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캠페인의 대중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기 내 시민 서포터즈를 선발해 △플로깅 활동 △탄소중립 실천방안 전문가 강연 △서포터즈 워크숍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포터즈 활동 과정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해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인스파이어 임직원들이 지구의 날을 맞아 자원선순환을 위해 굿윌스토어에 기증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최근 진행한 친환경 활동들을 공개했다. 인스파이어는 WWF(세계자연기금)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PACT'에 가입해 플라스틱 소비 감축을 약속하는 한편,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에 임직원 물품 기부 캠페인을 펼치며 자원 순환과 ESG 실천에 나섰다.
WWF가 발의한 PACT(Plastic ACTion Initiative)는 플라스틱 사용 저감을 목표로 하는 기업 다자간 선언으로, 전 세계 7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이번 가입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촉진 △친환경 소재 도입 및 순환 경제 기여 △지역사회 및 환경 보호 활동 △ESG 활동 등에 참여한다.
실제로 인스파이어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를 위해 친환경 소재 제품을 적극 사용하고 있다. 객실에는 다회용 또는 친환경 소재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직영 식음 업장에서 생분해 가능한 음료 테이크아웃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100% 천연 펄프 화장지를 비치하며 하우스키핑 분야에는 친환경 세제를 도입했다. 식재료 역시 지역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하는 등 다방면에 걸친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스파이어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물품 기부 캠페인도 전개했다. 지난 3월말, 일주일 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물품을 모아 총 1674점의 기증 물품을 굿윌스토어 밀알인천점에 기부했다. 이 기부 물품은 단순한 나눔을 넘어, 업사이클링을 통한 환경 보호는 물론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기부 캠페인은 탄소 저감 효과 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기증 물품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계산해 소나무 식재 효과에 대비해 환산한 결과, 총 532그루의 소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로얄캐닌코리아가 영남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반려동물을 위해 사료와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섰다.
로얄캐닌은 이번 산불로 피해 입은 동물들의 구조와 회복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동물자유연대와 함께 산불 피해 현장과 보호소에 사료 총 5톤을 기부했다.
기부사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펫사료협회를 통해 △'동물보호단체연합'에 강아지·고양이 사료 1톤 △'안동시유기동물보호센터'에는 강아지 사료 2톤이 전달됐다. 또한, 동물자유연대를 통해 산불 피해가 컸던 의성군, 청송군 지역에도 총 2톤의 사료를 추가 지원했다.
로얄캐닌 임직원들도 이번 화마로 피해 입은 동물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구호 물품 기부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화재로 화상을 입고 진물로 고생하는 동물들을 위해 수건과 매트 등 구호 물품을 모아 동물자유연대 온센터에 전달하며 마음을 전했다.

1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 '제2호 현대백화점그룹 탄소중립의 숲'에서 (왼쪽부터) △허상만 사단법인 생명의숲 이사장 △강혜영 북부지방산림청장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069960)그룹이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숲과 손잡고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숲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1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묵리에서 '제2호 탄소중립의 숲' 조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사장과 강혜영 북부지방산림청장,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탄소중립의 숲은 일상생활과 산업활동 등을 통해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다시 흡수하기 위해 조성하는 숲으로, 산림청이 민간 기업 및 시민단체 등과 공동으로 추진중인 민관협력 사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22년부터 탄소중립의 숲 조성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제1호 탄소중립의 숲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박곡리 일대에 16.5㏊(약 5만평) 규모로, 지난해까지 약 3만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이번 제2호 탄소중립의 숲은 총 9㏊(약 3만평) 규모로, 현대백화점그룹은 오는 2029년까지 추가로 약 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꿀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제1호 탄소중립의 숲의 안정화를 위해 풀베기, 토양관리 등 숲가꾸기 작업도 함께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