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L이앤씨 '아크로 한남' 단지 투시도. Ⓒ DL이앤씨
[프라임경제] DL이앤씨(375500)가 총 사업비 1조7000억원 규모 '대어' 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지난 15일 단독 입찰하며, 흔들림 없는 수주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한남5구역은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일대 14만1186㎡ 부지에 공동주택과 업무시설(오피스텔), 부대 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대규모 주택정비 프로젝트다. 최근 시공사를 선정한 한남4구역보다도 더 큰 규모를 자랑한다.
DL이앤씨는 10여년 전부터 가장 먼저 한남5구역 문을 두드리며, 조합원과의 깊은 교감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원 니즈는 물론 지역 헤리티지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는 DL이앤씨 입장이다. 이에 걸맞은 하이엔드 주거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고, 독보적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주거 가치를 제시한다는 구상이다.
DL이앤씨가 한남5구역에 제안한 단지명은 '아크로 한남(ACRO Hannam)'이다. 지역 역사성과 상징성을 존중하면서도 향후 대한민국 최고 부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 전략적 네이밍이다.
아크로 한남은 지하 5층~지상 22층 44개동 △아파트 2401세대 △오피스텔 146세대 △부대 복리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제안에 있어 '진정한 하이엔드란 무엇인가'라는 화두 아래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제시했다. 이에 압도적 한강뷰를 포함해 △뉴타운 내 가장 많은 중대형 평면 구성·서비스 면적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깊이 들이는 바이오필릭(Biophilic) 디자인 △시간이 흘러도 가치를 잃지 않는 타임리스 디자인 등 모든 요소에서 독보적 가치를 담아냈다.
나아가 최고 설계와 시공, 품격 있는 커뮤니티, 조경에 이르는 진정한 부촌 기준을 새롭게 정의하는 대한민국 최고 랜드마크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무엇보다 한남5구역을 통해 '한강뷰 정석'을 새롭게 제시했다. 조합 세대수 108%에 달하는 총 1670세대에 한강 조망을 계획한 것이다. 또 한강뷰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와이드 한강뷰'도 1480세대를 확보했다. 이는 조합 96%에 달해 다른 한남뉴타운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나 아크로 리버뷰 등 한강 조망 특화 단지를 선보인 배치 설계 역량이 반영된 결과"라며 "스텝테라스 하우스와 2면 개방 파노라마 하우스, 그리고 2면 개방 커뮤니티 등 차별화된 공간 구성을 통해 한강과의 시각적 연결을 극대화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강 조망이 곧 자산가치로 직결되는 지금, 이런 최상급 한강뷰 입체적 조망 설계는 한남5구역만의 절대적 경쟁력이자 부동 자산"이라고 첨언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적 부촌 이미지에 걸맞은 중대형 평형을 전체 74%까지 최대한 설계했다. '주소지만 한남'에 그치는 초소형 단지가 대거 포진한 다른 구역과는 달리 본질적 '리치타운(Rich town)'을 조성한다는 전략인 셈.
나아가 고급 인테리어가 어울리는 넓은 공간감, 여유로운 생활환경 등 일상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향후 주거가치를 높이기 위한 요소까지 고려했다. 중대형 평형대 '넓고 쾌적한 주거 가치'를 극대화해 집은 거거익선(巨巨益善)이라는 대중 니즈에 부합하는 한편 한남5구역이 하이엔드 주거에 있어 또 하나 상징이 되도록 본질적 차별화를 유도했다.
이외에도 아크로 한남이 자산 가치로써의 주거는 물론, 시대를 관통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이엔드 브랜드 철학을 강화할 결과물을 고민했다. 그 결과, 단지 곳곳 모든 디테일에 자연과의 조화가 깃드는 바이오필릭 개념을 더해 시간을 초월하는 상징이 되는 건축적 의미를 부각시키고자 했다.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이사는 "한남뉴타운 내에서도 최고 입지와 한강 조망권을 갖춘 한남5구역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DL이앤씨와 아크로 브랜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단순한 수주를 위한 제안이 아닌, 오랜 시간 철저히 준비한 만큼 수주 이후 내홍을 겪는 다른 구역 전철을 밟지 않고 빠른 사업 진행으로 국내 최고 하이엔드 주거 단지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진정한 하이엔드란 무엇인가'를 상품으로 답한 아크로 한남이 향후 서울 부의 지도를 어떻게 바꿀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