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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림녹화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행사 개최

시민 나무 나눔부터 국제심포지엄까지…숲의 가치 확산 앞장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16 18:14:27
[프라임경제]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대한민국 산림녹화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숲의 다채로운 가치를 알리기 위한 행사를 오는 4월17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림녹화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행사 포스터. ⓒ 산림청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프레스센터 앞마당에서 시작되는 '내나무 갖기 행사'로 문을 연다. 동백나무, 마가목, 황칠나무 등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주요 수종 약 1200그루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포하며,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30분부터는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산림녹화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 국제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등재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록물의 세계적 활용과 가치 확산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조연설은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장이 'Green Miracle, 한국형 산림녹화 모델의 세계화'를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지는 패널토론에는 조윤명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사무총장,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Georg Schmidt 주한 독일대사, 강규석 서울대 산림과학부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산림 탄소흡수량을 활용한 '탄소중립 행사'로 운영돼, 산림이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해법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고, 이용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이라며 "반세기 전 우리가 이뤄낸 푸른 숲을 기반으로, 이제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만드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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