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계룡시(시장 이응우)는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간 새터산 근린공원에서 '제4회 계룡시 도시농업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4년 도시농업축제 계룡시립어린이 합창단 공연 모습. ⓒ 계룡시
'도시농업! 열매를 맺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매년 4월11일 도시농업의 날을 기념해 도시농업을 통한 힐링 시간 제공 및 도·농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11개 농업 단체가 함께 준비한 행사다.
오는 18일에는 '온가족 쌈지텃밭정원 경진대회'가 열린다. 사전 신청한 15팀이 참가해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 쌈지텃밭 작품들을 선보이며, 우수 작품을 시상하고 출품작들은 시민체험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며, 19일에는 도시농업 전시·홍보·체험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계룡시립 어린이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도시농업 유공자 표창, 경진대회 시상, 격려사 및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개막식이 열린다.
도시농업 체험 부스에서는 '우리집 생생텃밭 상자 만들기'와 '자원순환 커피박 비료 만들기' 등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다양한 체험(20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식물도 가족입니다' 부스에서는 소형 화분을 가져오면 전문가와 함께 분갈이를 하며 올바른 식물 재배 요령을 배울 수 있다.
행사에는 과학영농 홍보관과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팥 요리 시식, 시민 재능기부 공연 및 버블쇼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응우 계룡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농업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본질적이고 소중한 산업"이라며, "이번 도시농업 축제가 지속 가능한 도시농업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 후 제공하는 스티커를 모으면 봄꽃으로 교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