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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5 청년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 발표

인재 양성부터 정착까지 전방위 지원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16 09:03:17
[프라임경제] 충북 청주시는 '인재 양성→취업 지원→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청년 지원 전략을 담은 '2025 청년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2025 청년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 청주시


총 29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35개 세부사업을 추진하며, 교육 및 취업 인원 2만1773명을 목표로 체계적인 청년 일자리 지원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청년이 지역 내에서 취업 가능한 실질적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인재양성 정책이 본격화된다.

시는 지역 내 8개 대학교와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청주시-대학-유관기관 협의체'를 운영,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취업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산업인력양성 지원사업 △대학일자리센터 운영 등을 통해 산업 수요 기반 교육을 강화한다.

특히, 하반기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산·학 연계 대학생 현장실습 지원사업'은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기업의 실습비 부담을 시가 일부 지원해, 실무 중심 교육과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미취업 청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도 대폭 강화된다.

구직단념청년 발굴과 동기부여를 위한 '청년도전 지원사업'과 '청년성장프로젝트'를 확대 운영하며, 면접 복장 등을 지원하는 '청년희망날개 지원사업'도 병행된다. 이밖에 △일자리 종합지원센터 운영 △채용박람회 개최 △인재채용 오디션데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을 통해 일자리 매칭과 취업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농업 분야에서도 '젊은 농부 육성사업'과 '신기술 보급사업' 등 청년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한 새로운 사업이 시행된다.

취업한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안정적으로 근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적 지원도 마련됐다.

'직장적응 지원사업'을 통해 CEO 및 관리자 대상 청년친화 조직문화 교육과 신입 청년을 위한 온보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미취업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고, 채용된 청년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청주형 내일공감 일자리사업'도 운영된다.

청주지역 대학 졸업자를 채용한 기업에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시 최대 5점의 가점을 부여하는 신규 인센티브 항목도 신설됐다. 주거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주거 안정 사업도 계속된다.

조현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적기에 홍보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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