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식품·외식업계가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 이웃부터 산불 피해지역민과 반려동물까지 따스한 나눔을 전파하고 있다.
풀무원(017810)식품은 영남 지역 산불로 발생한 유기 동물의 피해에 깊이 공감하고, 동물들의 건강한 회복에 보탬이 되기 위해 펫푸드 전문 브랜드 '풀무원아미오'의 사료 11톤을 기부했다.
풀무원은 아미오를 대표하는 펫푸드로서, 동물복지 닭고기가 들어간 '자연담은식단' 제품과 반려동물 건강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담은식단'을 강아지용과 고양이용으로 골고루 구성해 총 11톤의 제품을 기부했다.
기부처는 △케어 △전국 길고양이 보호연대 △동물구조 119 △코리안독스 등 동물 보호 단체 4곳으로, 기부처에서 영남 지역 피해 동물들에게 사료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풀무원아미오는 동물 보호 단체에 꾸준히 사료를 기부함으로써 반려동물의 바른먹거리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2월에는 △사단법인 동물구조119 △고양이역 △산수의 천사들에 풀무원아미오 사료를 총 8톤 기부했다.
한편, 풀무원은 이번 산불 피해 지원 관련하여 지난달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를 통해 지리산 산불 진화 작업에 헌신하는 대원들과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직원들에게 간편식 및 음료, 건강식품 등 긴급 구호 물품 2만5000여개를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지난 14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사회공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회장. ⓒ 서울우유협동조합
서울우유협동조합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사회공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간 사업의 성공적 수행 △사회공헌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ESG 경영 및 동반 성장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먼저, 서울우유는 2027년 2월까지 2년 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아동, 청년, 노인 등 서울시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약 14만개의 멸균우유(200㎖)를 후원한다. 이에 앞서 서울우유는 지난해까지 중랑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등 지역 아동센터에 매월 약 8000개의 멸균우유(200㎖)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유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출범하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실제로 2021년에는 '서울우유 기부 응원 이벤트'를 진행해 지역아동센터협의회 경북, 경남, 광주센터 3개소에 총 1500박스의 우유(200㎖)를 전달했고, 지난해에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직업 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A2+우유(180㎖)'를 후원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식진흥원 임직원과 함께하는 산불 피해 이재민 대상 한식 도시락 나눔 행사 현장. ⓒ 한식진흥원
한식진흥원은 최근 안동시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고 대피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지난 11일과 14일 양일간 총 300개의 한식 도시락을 지원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건강한 식사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도시락은 이틀간 하루 150개씩 준비되어, 안동시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 중 하나인 안동 다목적체육관에 전달되었다. 이번 한식 도시락 나눔 행사에는 전해웅 사무총장을 포함한 한식진흥원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도시락과 함께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식진흥원이 최근 'K-미식벨트 조성 사업'의 전통주 벨트 지역으로 안동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진행된 행사로,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새롭게 협력 관계를 시작한 지역과의 연대와 상생의 의미를 담아 더욱 뜻깊었다.
bhc·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창고43·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운영하는 종합 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진행한 '투게더, 위 그로우(TOGETHER, WE GROW) 아름다운 물품 기부'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다이닝브랜즈그룹의 공식 사회공헌 봉사단 '다인어스'가 주관했으며, 사람(人)과 지구(Earth)의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하는 ESG 비전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슬로건 '투게더, 위 그로우'에는 지속 가능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겠다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의지가 담겼다.
지난 3월26일부터 4월8일까지 진행된 기부 캠페인에는 총 332명의 참여자가 기부에 동참했다. 기부 물품은 총 1676건으로, 의류 864건, 잡화 427건, 도서 377건, 소형가전 8건 등이 접수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뿐만 아니라, 롯데타워에 입주하고 있는 입주사 직원들은 물론 타워 환경미화원들도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단순히 회사 임직원들만의 선한 활동을 넘어 주변의 많은 이들이 나눔에 동참한 이번 기부는 사회공헌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넓히고,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선한 활동들이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물품은 오는 28일 아름다운가게 송파가락점에서 '다이닝브랜즈그룹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특별전' 단독 바자회 형식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의 50%는 다이닝브랜즈그룹 임직원 명의로 인근 지역 소외계층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