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14일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를 연달아 방문하며 주요 시정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지난 14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시정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서산시
이 시장은 먼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일방적 통보로 중단 위기에 놓인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의 조속한 정상화를 강력히 요청했다.
해당 사업은 총사업비 798억5000만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대산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임대아파트와 비즈니스 지원센터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서산시는 이미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이 시장은 면담 자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국토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내포태안철도, 충청내륙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대산항 인입철도 등 철도 인프라 확충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이들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 장관과의 면담을 마친 이 시장은 행정안전부 재정정책과, 자연재난실, 안전정책국 등을 잇따라 찾아 시정 주요 사업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대산 지역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위한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을 반드시 정상 추진하겠다"며, "철도 인프라와 각종 정주 기반 확충을 통해 서산시 미래 발전의 토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