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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개목항 '어촌뉴딜300' 일곱 번째 준공식 개최

독살 체험명소에서 정주·체험 어촌으로 탈바꿈…총 50억원 투입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15 16:29:21
[프라임경제] 전통어로방식인 '독살' 체험지로 유명한 태안군 소원면 개목항이 '어촌뉴딜300 사업' 일곱 번째 준공지로 이름을 올리며 주민 친화형 복지어항으로 거듭났다.

15일 개목항 어민복지센터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지역주민, 소원면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목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태안군


태안군은 15일 개목항 어민복지센터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지역주민, 소원면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목항 어촌뉴딜300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마을 일대를 둘러보며 새롭게 탈바꿈한 개목항을 직접 확인했다.

개목항은 2019년 12월 만리포·백사장·대야도항·만대항과 함께 어촌뉴딜300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이번 준공은 가의도북항(2021년 8월), 가경주항(2021년 12월), 백사장항(2023년 4월), 대야도항(2023년 6월), 황도항(2023년 11월), 만대항(2025년 2월)에 이어 일곱 번째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19년부터 추진한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으로, 국비 70%가 지원된다. 태안군은 총 10개소가 선정돼 76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개목항에는 총 50억6300만원(국비 35억4400만원 포함)이 투입돼 2021년 실시설계를 거쳐 어민복지센터 신축, 어항 접안시설(62m) 정비, 월파방지시설(300m) 설치, 독살 생태체험장 조성, 마을입구 경관 개선 등이 완료됐다. 또한, 군비 1억5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어민복지센터 주차장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개목항의 정체성을 살려 독살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공간 조성에 중점을 뒀다"며 "준공 이후에도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남은 어촌뉴딜300 사업들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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