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전특수교육원은 15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초·중·고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 학생과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제26회 행복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 제26회 행복 나눔 음악회' 개최 모습. ⓒ 대전교육청
이번 음악회는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예술적 감성 함양과 음악적 적성 계발을 목적으로, 국립중앙과학관과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행사를 준비한 진창희 대표는 "십여 년간 장애학생에 대한 남다른 관심으로 국립중앙과학관과 함께 매년 의미 있는 공연을 기획해왔다"며, 공연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공연은 음악과 영상을 결합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의 관악 연주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단의 감성적인 무대 △차이콥스키와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등 명곡을 연주한 '미래심포니오케스트라'의 무대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공연에 참여한 대전가원학교 한 학생은 "좋은 음악을 들으며 마음이 편안해졌고, 특히 학생들로만 구성된 코리아 주니어 빅밴드의 연주가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전특수교육원 권순오 원장은 "이번 음악회가 장애학생들의 예술적 소양을 기르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에서 장애학생들의 가능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