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홍성군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이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8일부터 25일까지 사전 신청을 통해 총 2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응노의 대표 작품 감상과 함께 천연염색 기법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전시 감상에 그치지 않고, 전통 천연염색의 원리를 배우고 직접 실습하는 시간을 통해 예술과 공예의 융합적 체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학예사의 해설이 포함된 도슨트 프로그램도 마련돼 작품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돕는다.
더불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 개장도 진행돼, 평소 시간상 방문이 어려웠던 관람객들에게 여유로운 전시 감상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기 홍성군 문화관광과장은 "이응노 선생의 예술세계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매달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