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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파이브, 첫 연간 흑자 전환 매출 '1300억원 달성'

신규 지점 확대·공실률 관리 효과…탄탄한 신사업 성장세

김주환 기자 | kjh2@newsprime.co.kr | 2025.04.15 11:15:05
[프라임경제] 패스트파이브(대표 김대일)가 창사 이래 첫 연간 흑자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수익화 궤도에 진입했다.

Ⓒ 패스트파이브


15일 패스트파이브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3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4억원,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으로 집계됐다.

흑자 전환을 견인한 주요 요인은 도심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규 지점 확대와 공실률 관리다. 경기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1~30인 규모 기업들이 공유오피스를 표준 업무 공간으로 선택하면서 안정적 수요가 유지된 것이 주효했다.

사업 부문별 성과도 두드러졌다. 멤버십 기반 라운지 서비스인 '파이브스팟'은 전년 대비 65%, 인테리어 부문은 75%의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공간 구성과 운영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파워드바이패스트파이브' 지점은 지난 2023년 3곳에서 지난해 15곳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이 모델을 적용한 고객사를 5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2024 패스트파이브 연간 실적 이미지. Ⓒ 패스트파이브


지난해 기준 패스트파이브는 전국 56개 공유오피스 지점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더해 호텔 위탁운영 방식처럼 수수료 기반의 위탁 운영 지점을 늘려가며, 임대인과의 협력 관계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는 위탁운영 지점 10곳 이상을 새롭게 확보할 예정이다.

멤버 제휴망도 한층 넓어졌다. 전국 116개 제휴 지점을 통해 입주사들은 다양한 지역과 형태의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공간은 물론 인테리어·IT 솔루션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겠다"며 "올해는 1만평 규모 공간 운영을 목표로 국내 1위 오피스 브랜드의 입지를 굳혀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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