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최근 미국 뉴욕 및 워싱턴DC에서 열린 '제3회 장보고 한상 수상자 세계대회'에 참가해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완도군
[프라임경제] 완도군이 미국 뉴욕과 워싱턴DC에서 열린 장보고 한상 세계대회에 참가해 총 1860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며 국제적 입지를 강화했다.
완도군이 최근 미국 뉴욕 및 워싱턴DC에서 열린 '제3회 장보고 한상 수상자 세계대회'에 성공적으로 참가했다. 장한상 어워드는 해외 성공 동포 경제인 중 장보고 대사의 개척 정신을 계승한 한상을 선정하는 상으로, 2016년부터 18개국 4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 대회는 김민선 롱아일랜드 컨서버토리 학장과 장용진 키스뷰티그룹 회장의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신우철 완도군수를 비롯해 70여 명이 참석했다. 연방의사당 매디슨빌딩에서 열린 '한국 문화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완도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뉴욕 롱아일랜드 키스뷰티그룹 본사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는 9개 완도군 수출 업체가 미국 동부지역 바이어들과 49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운문주아메리카, 코레피아, Kylobal 등과 총 1,860만 불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대회 기간 미국 국회의사당 방문에서는 '2025 워싱턴DC 김치의 날' 기념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으며, 한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성과는 '제4회 장보고 한상 수상자 세계대회'의 완도군 개최 결정이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으며, 내년 대회는 Pre 완도해조류박람회와 연계해 완도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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