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당진소방정대·현대제철 방문

해양 재난대응 점검 및 지역산업 안전 실태 확인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5.04.15 08:52:21
[프라임경제] 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고광철, 이하 건소위)는 14일 제358회 임시회 기간 중 당진소방서 소방정대와 현대제철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 활동을 실시했다.

14일 제358회 임시회 기간 중 당진소방서 소방정대와 현대제철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 활동을 실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건소위는 먼저 충남 유일의 소방 선박을 운영 중인 당진소방서 소방정대를 찾아 재난 대응체계 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구조정 및 주요 장비를 직접 점검했다. 이어 해양 재난 대응 실무 교육도 함께 진행, 소방정대의 대응 역량과 장비 운용 현황을 면밀히 살폈다.

당진소방서 소방정대는 보령, 서산, 태안 등 충남 전역의 해양 사고 및 선박 화재 대응을 전담하며, 해양과 산업현장이 혼재된 복합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서 활동 중이다.

위원들은 현장을 둘러본 뒤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통합 재난 대응체계의 중심인 소방정대 대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무엇보다 대원들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잊지 말고 해양 재난 대응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건소위는 당진시 송산면에 위치한 현대제철을 찾아, 최근 미국발 관세 부과 및 중국산 저가 철강 제품 유입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 그리고 사업장 내 화재예방 대책 현황을 점검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침체와 공급과잉에 따른 위기 상황 속에서도 안전한 산업현장을 조성하기 위한 설비 강화 및 점검 체계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광철 위원장을 비롯한 건소위 위원들은 "현장 중심의 기업 애로를 청취하고, 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며 "지역 산업시설과 소방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충남 맞춤형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