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원투표 50％·국민여론조사 50％로 대선 후보자 정해

찬성률 95.56%로 중앙위 통과…신임 중앙위 의장에 민홍철

1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중앙위원회의에서 임시 의장을 맡은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에 관한 특별당규' 제정의 건 등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은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적용해 6·3 대통령 선거에 나설 당의 후보를 선출하기로 14일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중앙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에 관한 특별당규 제정의 건'을 의결했다.

안건은 민주당 당헌 111조에 따라 권리당원 투표와 중앙위원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반영했다. 찬성률 96.56％로 통과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병행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대선 후보를 뽑게 됐다.

한편 당 중앙위 신임 의장으로는 4선 민홍철 의원이, 부의장으로는 3선 송옥주·유동수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