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재형)는 지난 11일 세종시 주요 시설 및 추진 중인 사업 현장을 방문해 운영현황과 향후 개선 방향을 점검했다.

지난 11일 세종시 주요 시설 및 추진 중인 사업 현장을 방문해 운영현황과 향후 개선 방향을 점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이날 김재형 위원장을 비롯한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첫 일정으로 세종합강캠핑장을 찾아 2023년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 복구 현황과 향후 재해 대비 방안 등을 확인했다. 합강캠핑장은 복구·개선공사를 마친 후 올해 재개장했다.
김학서 위원은 "공공성도 중요하지만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최원석 부위원장은 "감면제도 확대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이용객 분석을 통한 명확한 운영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재형 위원장은 "기존 시설의 철거보다는 침수 위험을 고려해 최소 피해 범위 내에서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고, 김현옥 위원은 "편의시설이 많이 개선된 만큼 지속적인 확충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방문한 양화취수장에서는 신도심의 주요 수계인 제천, 방축천, 호수공원 등에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11일 세종시 주요 시설 및 추진 중인 사업 현장을 방문해 운영현황과 향후 개선 방향을 점검하고 있다. ⓒ 의회사무국
공공시설복합단지 현장에서는 입주 기업 유치를 위한 현실적 대안도 제시됐다. 김현옥 위원은 "입주기업 업종 특성을 고려한 부지 배치가 필요하"고 했으며, 김학서 위원은 "세수확보와 고용창출이 가능한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신일 위원은 "입주 업종의 유연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최원석 부위원장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부터 접촉한 기업 대상 적극적인 유치 활동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재형 위원장은 "개발이 어려운 부지가 일부 존재하는 점은 아쉬우나, 잔여 공사의 철저한 공정관리로 계획된 기한 내 준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이날 현장 방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산업건설위원회는 오는 4월 넷째 주 상하수도사업소,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키움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해 업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