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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거점형 늘봄센터 '늘봄목포' 개관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5.04.14 17:04:39

거점형 늘봄센터 늘봄목포 개관식에서 관계자들이 손을 맞잡는 축하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 전남교육청

[프라임경제]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4일 상동초 별관동에 거점형 늘봄센터 '늘봄목포'의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 센터는 도교육청의 늘봄학교 정책의 일환으로, 목포 관내 과대 과밀 학교의 초과 늘봄 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설계됐다. '늘봄목포'는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학생들의 다양한 발달 단계를 반영하여 예체능, 창의과학, 디지털 문해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대학과의 연계 및 지역 체육회, 마을학교와 협력하여 만족도 높은 늘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에듀버스(통학버스) 운영 시 승하차 도우미를 배치하고, 실시간 버스 동선 조회 및 등·하교 알림 서비스, 귀가 안전 자원봉사자 배치, CCTV 및 비상 안전벨 설치 등 종합적인 안전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늘봄목포'는 아동친화적으로 20개실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학기 중에는 오후 8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토요일에도 오후 1시까지 늘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개관식에는 전라남도의회 의원과 교육부 교육복지늘봄지원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참석자들은 시설 및 프로그램을 관람했다. 도교육청은 목포 인근의 무안·신안 지역까지 긴급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여 도서 지역 학부모가 육지에서 병원 진료를 받는 동안 학생을 돌봐주는 사례도 소개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늘봄목포'는 단순히 늘봄공백을 해소하는 것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학교이자 가정이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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